쉬면 도태된다는 불안감
나는 그런 경우가 많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내 스스로 뭔가 도태된다고 느끼는 적이 많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순간이 오면 불안해지고 삶이 뒤쳐지는 것 같고 인생을 낭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들어서 일부러라도 할 것을 찾고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인지 혹시나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꾸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한다.
근데 나의 이런 행동이 그렇게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열심히 할 땐 열심히 하고 쉴 땐 열심히 쉬고 해줘야 삶의 밸런스가 맞아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픈 일이 없게 될 것이다. 와이프나 가족 처럼 평소 나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도 외로움을 느낀다던지 스트레스를 받는 다던지 힘들지 않고...
휴식이란 무엇일까?
그래서 평소 휴식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있었다. 역시나 내 스스로 정해둔 우선순위중 휴식은 후순위로 밀려있었기 때문에 알아보고 있진 않은 상태였는데 그러던 중에 우연찮게 인스타그램의 다른 분 게시물에서 유투브에 올라와있는 "휴식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EBS 다큐멘터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이 발견한 김에 바로 클릭해서 시청했다.
평소 관심이 있어서 그랬는지 재밌게 잘 본 것 같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던 사람들의 번아웃도 볼 수 있었고 휴식이라는 것이 그만큼 삶에서 크게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내 스스로를 너무 혹사시키지 말고 가끔은 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면서 여유를 느끼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겠다.
아래는 시청했던 "휴식의 기술" 다큐멘터리 영상인데 관심있는 분들께선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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