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돼지처럼 살이 계속해서 찌고 있다!
아.. 요즘이 아닌가? 사실 살이 찐건 기간이 좀 됐다.. (T_T)
언젠가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몸무게가 70kg을 넘어서더니 75kg이 되고 그때 이후로 다시 70kg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살면서 몸무게 65kg을 넘어본적이 없던 내가 65kg을 넘어서는 순간에도 충격적이었는데 지금은 70kg을 훌쩍 넘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니..
게다가 배가 불룩 나온건 덤이다. 한번 배가 나오지 잘 들어가지 않는다. 살이 좀 빠져도 불룩하게 나온 배는 들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배가 나와있다 보니 옷을 뭘 입어도 배가 끼고 멋도 없고 보기 흉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운동은 하지 않는 비겁하고 게으른 생활 패턴! 캬...
그래서 일단 과식을 멀리하고 배달음식을 멀리하고 살이 덜 찌는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마음 먹었다.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냉장고에서 보았던 와이프가 사둔 청경채가 떠올랐고 평소 청경채를 싫어하지 않았어서 일단 청경재부터 먹기로 마음 먹었다.
그럼 청경채를 어떻게 요리해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유투브에 청경채 요리라고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 결과 내가 지향하는 자극적이지 않고 살도 찌지 않을 것 같은 요리법이 눈에 들어왔다. "서정아의 건강밥상 SweetPeaPot"이라는 유투브 채널에서 발견한 요리법인데 채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채소 볶음 요리법이었다. 요리 방법도 어찌나 친절하고 차분하게 잘 알려주시던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채널도 구독과 좋아요 꾹꾹 눌렀다.
요리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 청경재를 깨끗하게 씻고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후라이팬에 아보카도 오일(또는 본인이 좋아하는 오일)을 두루고 다진 마늘을 조금 넣는다.
- 중불에서 약 30초간 오일에 마늘을 볶아 마늘기름과 향을 내준다.
- 청경채를 넣고 소금도 한 꼬집 정도 넣고 살살 볶아준다.
- 물을 3~4스푼 넣고 후라이팬 뚜껑을 닫아준다.
- 1분 정도 후 청경채를 한번 뒤집어 주고 소금도 더 넣고 싶으면 조금 더 넣는다.
- 물이 부족해서 탈 것 같으면 물을 한 스푼 정도 더 넣어준다.
- 다시 후라이팬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기다린다.
- 불을 끄고 뚜껑을 열고 잘 익은 청경채를 접시에 담아준다.
- 기호에 따라 후추를 조금 뿌려준다.(저는 접시에 담기 전에 후라이팬에서 미리 후추 뿌려줌)
아주 간단하죠? 자세한 요리 방법은 아래 영상 첨부하여 공유합니다. 저와 같은 식단 관심있으신 분들께선 아래 영상 참고해서 채소 요리 맛있게 해서 드세요! 이 요리 외에도 채널에 다양한 요리법들이 있으니 아래 유투브 채널 꼭 한번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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