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똠얌꿍을 좋아한다. 내가 똠양꿍을 좋아하는걸 아는 와이프가 동네에 레몬그라스 타이라는 곳에 똠얌쌀국수 파는 곳이 있다하여 다녀오게 됐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둘이서 살살 걸어갔다 왔다. 해도 쨍쨍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깝긴 했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둘 다 땀 범먹이긴 했지만말이다.
다산신도시 레몬그라스 타이
지도를 보니 다산신도시에 레몬그라스 타이가 두곳이 있는 것 같다. 나는 다산중앙로쪽에 살고 있어서 내가 다녀온 곳은 다산중앙로쪽이다. 더 밑쪽 동네에 있는 다산지금로쪽과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가게 내부는 태국 분위기 좀 나게 깔끔하게 해둔 것 같다. 크게 어수선하지 않고 좋았던 것 같다.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은근 사람들이 계속 오고 배달 주문도 쉬지 않고 계속 들어오는 것 같았다. 나만 모르고 있었지 이미 아는 사람들은 자주 이용하는 식당이었나 보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저렇게 직접 볼 수 있는데 현지인께서 직접 요리를 하시는 것 같다. 대화도 현지어로 하시는거 보면 진짜 현지인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똠얌쌀국수
매번 똠얌꿍만 먹어봤지 이렇게 쌀국수 면이 들어간 똠얌쌀국수는 처음 먹어본다. 소곱창쌀국수를 접하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맛은 예상보다 맛있었다! 크게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맛있어서 놀랐다. 굳이 종종 가는 생어거스틴 갈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내 기억에 가격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았던 것 같다. 적당한 가격에 양도 은근히 많았다.
팟타이와 나시고랭
양이 얼마 안되는줄 알고 똠얌쌀국수 외에 팟타이와 나시고랭도 시켰다. 근데 이게 웬걸? 똠얌쌀국수도 안에 면이 엄청 많았고 팟타이와 나시고랭도 은근히 양이 많았다. 둘이 갔는데 음식 양을 보니 셋이서 먹어야 할 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 부부는 다이어트 한다고 평소 음식을 많이 안 먹고 있어서 양이 전보다 많이 줄은 상태라 먹는 중간에 배가 많이 불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실수는 팟타이와 나시고랭이 서로 비슷한 베이스라는걸 잊고 서로 비슷한걸 주문하고 말았다. 같은 음식을 두개 시킨 기분이었다랄까? 다음엔 이렇게 주문하지 말아야지.
아무튼 동네에 괜찮은 태국음식점이 생겨서 좋았고 태국음식 먹고 싶을 때 자주 애용할 것 같다. 이곳도 추천!
레몬그라스 타이 위치
위치는 위에 지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있다. 다산신도시 동네 사람이라면 노브랜드와 잭슨바나나가 있는 쪽에 있다고 하면 알아듣기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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